연남동 니시무라멘 미슐랭 라멘 맛집
연남동 니시무라멘 웨이팅
최근에 연남동에 있는 니시무라멘을 다녀왔습니다. 주말에도 오픈 시간에 맞춰 방문하면, 긴 대기 없이 바로 입장할 수 있더라고요. 평일 점심 시간대에도 사람들은 많지 않은 듯 보였어요. 그래서 주중에 방문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연남동 니시무라멘 대표메뉴
이곳의 대표 메뉴 중 하나인 교카이파이탄(서울 한정)은 12,000원에 즐길 수 있습니다. 부추시오라멘과 마라탄탄멘도 각각 12,000원과 13,000원으로 가격대가 비슷합니다.
사이드 메뉴로는 냉라면 추가, 치즈 냄비밥, 그리고 교자와 닭날개 같은 간단한 선택지들이 있었습니다. 메뉴 구성이 심플하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어 보여서 고르기가 힘들었어요.
연남동 니시무라멘 청양오일
제가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청양오일이었어요. 할라피뇨가 아니라 진짜 청양고추 맛이 강하게 나는 오일인데, 오일 베이스임에도 불구하고 전혀 느끼하지 않고 깔끔했어요. 청양고추가 고추 특유의 식감 때문에 질길 수 있는데, 이 오일에서는 전혀 그런 게 없었어요. 마치 통째로 집에 가져가고 싶을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라멘 위에 얹어서 먹으면 더 풍미가 깊어집니다.
면 위에 고명처럼 얹어 먹거나, 국물에 섞어 먹어도 좋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선 생맥주도 빼놓을 수 없죠. 기린 맥주 컵에 서빙되지만, 실제로 메뉴에는 산토리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400ml 생맥주의 가격은 8,000원인데, 시원하고 고소한 맛이 정말 좋았어요. 기본으로 나오는 백김치도 적당히 간이 되어 있고, 전혀 달지 않아서 리필까지 해먹었네요.
연남동 니시무라멘 위치
마지막으로 니시무라멘의 위치는 약간 번화가에서 떨어져 있어서 한적한 느낌이지만, 홍대입구역에서 도보로 15분 정도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어요. 입구가 약간 현대적인 빌라나 멘션처럼 생겨서 처음엔 헷갈릴 수 있지만, 4층에 있는 ‘니시무라멘’ 간판 덕분에 쉽게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영업 시간은 월, 화, 목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금, 토, 일요일에는 오전 11시부터 저녁 8시까지 운영하며, 오후 3시 30분에서 5시 30분까지는 브레이크 타임이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