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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츄레리아 산 로만 스페인 바르셀로나 츄러스 맛집

dustdust 2024. 11. 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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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에 있는 '츄레리아 산 로만'에 다녀왔습니다.

 

 

 

스페인의 바르셀로나에서 한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이는 그 츄러스 가게, 바로 그곳의 한국 지점이라고 하네요.

몽당 츄러스를 종이백에 담아 초콜릿에 찍어 먹는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합니다.

 

 

연남동 츄레리아 산 로만 위치 및 영업시간

 

홍대입구역 3번 출구에서 경의선 숲길을 따라 약 10분 정도 걸으면 도착할 수 있어요. 주소는 마포구 동교로 29길 42, 1층입니다. 이곳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하고, 라스트 오더는 9시 50분이에요. 

 

밤 늦게까지 영업해서 술 한잔 하고 산책 중에 들르기 딱 좋은 시간대죠.

 



가게 입구에는 예쁜 간판이 걸려 있어 사진 찍는 분들이 많더군요. 계속 사람들이 포즈를 취하고 있어서 차마 찍지 못했어요. 대신 가게 앞의 입간판과 광고 배너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연남동 츄레리아 산 로만 츄러스 & 쇼콜라떼 세트

 

 

츄레리아의 대표 메뉴인 츄러스와 찍어 먹는 쇼콜라떼 세트는 9,500원이에요. 츄러스 자체는 바삭하고 살짝 짭짤해서, 달지 않은 묽은 초콜릿과 정말 잘 어울렸어요. 다만 초콜릿 양이 조금 아쉽더군요. 단품으로 츄러스 5개가 7,000원이니, 초콜릿의 가격은 2,500원 정도로 볼 수 있겠네요.

 



츄러스는 오리지널, 설탕, 시나몬 중 원하는 종류를 선택할 수 있는데, 저는 오리지널과 시나몬 설탕을 주문했어요. 친구는 시나몬 설탕이 더 맛있다고 했고, 저는 오리지널의 담백한 맛도 꽤 좋았습니다. 스페인에서 먹었던 것보다 약간 길쭉하게 나오는 듯했어요.

 


연남동 츄레리아 산 로만 앞 산책로 


경의선 숲길을 따라 걷다가 즐기는 츄러스는 또 다른 느낌이더군요. 다만 츄러스를 찍어 먹다가 옷에 흘릴까봐 조심하게 되더라구요. 특히 흰 옷을 입고 있었다면 더욱 주의가 필요합니다. 

 

 

 

쇼콜라떼는 식어도 찍어 먹을 수 있을 만큼 묽어서, 흘리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쓰며 먹어야 해요.

 



바삭하고 짭짤한 맛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츄레리아 츄러스가 참 만족스러웠지만, 가격이 살짝 높게 느껴지긴 했어요. 그래도 기회가 된다면 또 한 번 사 먹고 싶은 간식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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