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의 거니노룰즈에 다녀왔습니다.사실 처음 방문했을 때는 가게 이름을 알지 못했지만, 지도를 검색해 찾아갈 정도로 지금까지 먹어본 소금빵 중 가장 완성도 높은 맛을 자랑하는 곳이었어요. 소금빵 하나가 2,500원인데, 이 가격에 이런 퀄리티라니 정말 놀라웠습니다. 특히 매일 아침 9시에 오픈하여 당일 생산된 빵만을 제공합니다. 소금빵은 겉이 바게트처럼 약간 거칠고 크기도 충분히 커서 처음 마주했을 때부터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습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안쪽에 가득 찬 버터가 녹아들어 입안 가득 부드럽게 퍼지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습니다. 이 빵집이 우리 집 안방에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더군요.카운터에서 소금빵과 함께 아메리카노도 주문했어요. 다른 음료들도 가격이 합리적이어서 부담 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