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카페, 먹거리

생면 파스타 맛집 🍝 서교동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방문 후기 🍷

dustdust 2024. 9. 5. 02:30
728x90

생면 파스타 맛집으로 유명한 서교동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에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방문했고 캐치테이블로 한 2주 전쯤에 예약하니 무난하게 자리를 잡는 데 성공할 수 있었습니다. 

 

카밀로 라자네리아는 2호점과 1호점이 거의 붙어 있습니다. 본점은 예약이 더 어려운 편이어서 차선책으로 2호점을 찾는 사람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저도 연말에 다녀오느라 예약이 빡세서 2호점을 가게 되었네요. 아래 지도로 비교해 보시면 두 업장 위치가 얼마나 가까운지 좀 더 잘 느껴지실 거예요. 

카밀로라자네리아 본점 위치

카밀로라자네리아 2호점 위치 

 

  •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위치: 서울 마포구 동교로12길 41-13 1층
  •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영업시간: 11:45 - 21:30 (날짜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검색해보고 가세료)
  •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 카밀로 라자네리아 2호점 라스트오더: 20:45 ​ ​ ​

 

 

 

음식보다 일단 글래스 와인을 먼저 시켰습니다. 사실 저는 술을 마시기 위해 외식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요. 실제로 좋은 음식을 먹을 수록 술에 대한 강한 열망을 느낍니다. 알콜 중독은 아니지만 그냥 술을 좋아합니다. 이날은 몸 상태가 안 좋아서 술은 조금만 마셨습니다.

 

 

 

음식은 생각보다 금방 나왔습니다. 저희가 일행을 기다리면서 먼저 주문만 해둔 상태라 그렇게 빠르게 나온 게 아닌데 빨리 나왔다고 착각하는 걸 수도 있습니다. (음식이 이만큼 나왔는데도 아직 한 명이 덜 온 상태임...)

 

사진 속의 샐러드는 걍 주셨던 것 같습니다. 저 납작 접시(?)에 담긴 크럼블(?) 같은 것도 서비스로 주셨던 것 같은데 기억이 잘 나지 않네요.

 

 

이름은 까먹었지만 대충 라구 소스 같은 것이 묻어 있는 라자냐입니다. 아마도 토마토 소스에 간 고기면 라구아닐까요...? 파스타집에서 라구소스 파스타 하면 약간 그집 기본 김치? 장? 먹는 느낌이라 기대가 많이 되는 것 같습니다. 라자네리아의 라구는 평범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샐러리 향(?)이 좀 강하고 꾸덕한 라구를 좋아하는데 그런 느낌은 아니었던 것 같아요. 

 

 

참치가 들어간 파스타입니다. 사실 메인재료가 흔해서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면이 맛있어서 무난하게 잘 먹었어요. 생각보다 훨씬 산뜻한 느낌? 이날 먹었떤 파트타 세 개 중에 이게 제일 맛있었습니다. 마팔데 면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해서 더 마음에 들었던 것 같기도... 

 

마팔디네(mafaldine) 파스타는 리본형 파스타 면의 일종인데요. 넓적한 면이 특징이지만 옆면이 리본처럼 굽이쳐 있어 소스가 잘 묻고 두께감이 있어 씹는 맛도 좋습니다. *마팔디네 파스타를 마팔데(mafalde)나 레지네테(reginette)로도 부른다고 하네용.

 

저는 몰랐는데 이 면이 말보이의 마팔다 공주(Princess Mafalda of Savoy)를 기리는 면이라고 합니다. 별칭도 그래서 "어린 여왕" 몰라도 맛있지만 알고 먹으면 좀 더 맛이 특별하게 느껴지기도 하니까요 ㅎㅎ 

 

슈퍼에서 마팔디네를 마주친 적은 별로 없지만 쿠팡에서 저렴한 가격에 (물론 일반 스파게티면보다는 비쌈... ㅜㅜ) 데체코 마팔디네 파스타면을 구입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세용.

 

데체코 마팔디네 파스타, 500g (7,480원)

https://link.coupang.com/a/bQK4ya

 

데체코 마팔디네 파스타, 500g, 1개 - 스파게티/파스타 | 쿠팡

쿠팡에서 4.9 구매하고 더 많은 혜택을 받으세요! 지금 할인중인 다른 25 제품도 바로 쿠팡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www.coupang.com

 

참고로 데체코는 이탈리아의 아브루초(Abruzzo) 지역의 파라 산 마르티노(Fara San Martino)에서 필리포 데체코(Filippo De Cecco)가 설립한 회사로 1889년 천연 건조 방식을 개발하면서 유명세를 탔다고 합니다. 저도 회사의 역사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데체코 파스타는 늘 맛있게 먹고 있습니다. 파스타의 반은 면 맛이니까요 ㅎㅎ 

"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마지막 메뉴인 크림소스 라자냐입니다. 얘가 삼등임 ㅎㅎ 개인적으로 크림소스가 들어간 파스타를 아주 좋아하고 만약에 파스타를 2접시 이상 마음대로 시킬 수 있는 권한이 있으면 한 접시는 꼭 끼워넣는 편인데도 생각보다 그저 그래서 음? 했었습니다. 그래도 막상 먹을 땐 아주 맛있었어요. 생각해보니까 3등이라고 하기도 뭐한게 접시 비워지는 순서는 얘가 일등이었던 것 같음. 

 

포스트를 쓰기 전까지만 해도 예약이 너무 어려워서 + 뭔가 유명세가 유명세를 만드는 맛집 같기도 해서 또 갈일이 있을까? 싶었는데 사진을 올리다보니 새삼 맛있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기회가 된다면 재방문 하고 싶음 ㅎㅎ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