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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성한 채소, 녹진한 곱창전골의 맛, 소사역 신의주찹쌀순대 🍲

dustdust 2024. 9. 25.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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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사역 5번출구 앞에 있는 신의주찹쌀순대 소사본점을 다녀왔습니다 

 

위치 : 경기 부천시 소사구 경인옛로 30
소사역 5번 출구 기준 도보 5분
영업시간 : 24시간 

 

단 일요일 21시부터 월요일 아침 9시까지는 영업을 쉬니 방문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신의주찹쌀순대 소사본점 메뉴입니다 

 

  • 순대국
    • 보통 9,500원
    • 특 12,000원
  • 감자탕
    • 중 35,000원
    • 대 45,000원 
  • 찹쌀순대 
    • 소 12,000원
    • 중 18,000원 
    • 대 24,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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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주 정식에는 순대국에 약간의 수육이 곁들여져 나옵니다. 

메뉴의 접시추가 5500원으로도 아무 메뉴에나 순대 조금 + 수육 약간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수육은 비계가 적당히 있는 찬 돼지고기인데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조금 어려울 수 있지만 

어릴 적 하얗게 삶은 돼지고기를 차게 먹어 본 경험이 있다면 추억의 맛일 수 있습니다 

 

 

기본 찬으로는 무생채와 깍두기가 나옵니다. 

무생채는 양념이 강하고 신 맛이 거의 없지만 순대국, 전골과 먹기에 아주 좋습니다

깍두기는 단 맛이 적고 충분히 새콤합니다. 

 

 

TA-DA

신의주찹쌀순대 곱창전골(중)입니다 

가격은 32,000원 

 

 

당근이 푸짐하게 들어있습니다 

저도 원래 익힌 당근을 먹지 않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익힌 당근의 단맛이 아주 좋아져서 

골라먹고 있습니다 

푹 익은 당근이 곱창전골 국물을 충분히 머금어 아주 맛있습니다 

 

 

깻잎이 향기를 더합니다 

다른 채소가 한 주먹씩 들어있는 것에 비하면 많은 양은 아니지마 ㄴ

곱창전골 특유의 녹진한 단맛을 해치지 않으면서 

한 개씩 킥으로 좋은 맛입니다 

 

 

양파가 매우 많이 들어있습니다 

곱창전골에서 채수 단맛이 이렇게까지 강하게 느껴질 줄은 몰랐는데 

이렇게나 풍성한 채소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골라먹었던 알배추 

고소하면서 달콤한 맛이 일품입니다 

 

 

곱창전골에 애호박이 들어간 것은 처음 보았는데

슴슴한 단맛이 좋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채소가 좀 큼직큼직하게 들어가서 

전골이 끓는 내내 뭉그러지지 않아 좋았어요 

 

 

너무 맛있었던 무 

시원한 맛이 좋았습니다 

 

양념을 푹 머금은 무는 언제나 맛있죠

 

 

아무래도 무는 익는데 시간이 오래 걸리다보니

두껍게 썰면 씹는 맛은 좋지만

식당에서 전골에 생무를 넣으면 오래 끓여도 조금 단단한 느낌이 있는데 

신의주찹쌀순대 곱창전골의 무는 다른 채소에 비해 얇게 썰려서

금방 야들야들해졌습니다 

 

 

 

 

 

팽이버섯 

전골에 빠져선 안되는 맛꿀마 부재료입니다 

워낙 전골요리에 팽이버섯을 잔뜩 넣어주는 집이 많기도 하고 

신의주찹쌀순대의 곱창전골은 채소가 많이 들어 있는 게 장점인 전골이라 

팽이버섯의 존재감이 생각보다 크지 않은데요 

그래도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채소가 너무 감동적이라 채소에 대해서만 길게 썼는데 

곱창도 채소만큼이나 많이 들어있고 아주 맛있는 곱창전골이었습니다 

볶음밥도 좋았는데 너무 배불러서 사진을 못 찍었네요 

 

볶음밥은 1인분에 3000원이고 다진 채소가 충분히 들어가서 돈이 아깝지 않은 메뉴였습니다 

양이 적은 분들은 곱창전골 중으로 3인이서 충분히 배부르게 드실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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